장례식장 방문 전 알아둘 용어 : 부의금 조의금 부조금 정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결혼식장,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경조사에 참석하기 전에 부의금, 조의금, 부조금 등의 용어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장례식장 방문하기

 

20대 때보다는 30대 때 경조사 참석할 기회가 많고, 30대 때보다는 40대 50대 때가 월등히 많아지는 듯 해요.  어릴 때는 장례식 경험이 많지 않지만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회사 상사 및 동료들, 지인들, 친지들의 부고소식을 듣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 장례식장에 가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은 결혼식이나 백일, 돌잔치와 같은 행복한 행사에 참석하는 것보다 신경쓰이고 난감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부의금 조의금 부조금 차이 비교

축하와 애도와 관련된 용어 중 어떤 사람들은 비슷한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습니다.  부의금과 조의금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며, 부조금은 장례식과 결혼식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부의금(賻儀金)

부의금이란 상례에 도움이 되도록 상가(喪家)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말합니다.  금전으로 내던가 상황에 따라서는 부조를 하지 않고 상을 치르는 동안 일손을 돕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조의금(弔意金)

조의금이란 남의 죽음을 슬퍼하며 상가(喪家)에 내는 돈을 말합니다. 부의금과 조의금 액수는 홀수 단위로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사회적 통념상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에 따라 3만원, 5만원, 7만원으로 홀수로 내거나 10만원, 20만원,30만원처럼 10단위로 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깝지 않지만 형식적으로 와야 하는 사이라면 부담없는 선에서 내는 경우가 많고, 친구나 친구의 부모님, 친척, 사촌, 가까운 사람의 경우라면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5만원, 10만원을 많이 하기는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도 한걸음에 달려와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례식장에 방문하시면 접수대 봉투에 부의, 근조 등의 한자가 써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이름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편의점에도 결혼식장 장례식장에 내는 봉투가 따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미리 구입후 준비해서 가도 되겠죠.

 

봉투에 작성하는법

 

부조금(扶助金)

부조금은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에 다 쓸 수 있는 말이며, 나이가 있는 연령층에서는 부조금을 부주금으로 표현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표준어로는 부주가 아닌, 부조라고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결혼식을 하면 결혼축의금은 누가 갖게 되는 것일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아래 판결을 읽어보시지요.

 

판결로 살펴보는 결혼축의금의 귀속 주체

결혼축의금이란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으로 확립되어 온 사회적 관행으로서 혼사가 있을 때 일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혼주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에서 대부분 그들과 친분 관계에 있는 손님들이 혼주인 부모에게 성의의 표시로 조건없이 무상으로 건네는 금품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법원은 그 교부의 주체나 교부의 취지에 비추어 이 중 신랑, 신부인 결혼 당사자와의 친분 관계에 기초하여 결혼 당사자에게 직접 건네진 것이라고 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액 혼주인 부모에게 귀속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1999. 10. 1. 선고 99구928 판결).

 

 

판결에 의하면 신락측은 신랑 부모님이, 신부측은 신부부모님에게 귀속됩니다. 집집마다 케바케이긴 합니다. 각자 집사정이 다 다르니 정하기 나름이지요. 상의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하튼 대한민국에서는 가정마다 한달 평균 15만원 정도의 경조사비가 지출된다고 하는데요.  일년으로 계산해보면 약180만원 정도의 현금이 경조사로 지출되는 셈입니다.

 

현찰로 지출되다보니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는데요. 직접 참석 못해도 계좌로 입금하는 형식으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결혼소식, 장례소식을 접했는데도 부조금을 보내지 않는다면 가까운 사이일수록 책잡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경조사로 지출되는 돈을 따로 저축하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면 언제든지 경조사로 돈이 지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한달에 10만원 정도 따로 떼어 경조사비 용도로 저축을 하거나, 보너스를 받은 돈은 경조사 비용으로 비축을 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1억모으기 집중하는 방법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1억모으기 집중하는 방법

농협 올원 비상금대출, 24시간 모바일로 세상 간편하네

농협 올원 비상금대출, 24시간 모바일로 세상 간편하네

사망자 사망신고 전에 예금인출 가능한가요?

사망자 사망신고 전에 예금인출 가능한가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기 위한 소득 재산 조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기 위한 소득 재산 조건

건강보험 피부양자 부모님 등 부양가족 등록조건

건강보험 피부양자 부모님 등 부양가족 등록조건